LG디스플레이는 6일 서울 강남 팔래스호텔에서 정연만 환경부 차관,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부사장)가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성과관리 시범사업 참여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성과관리 시범사업은 오는 2017년 시행 예정인 ‘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 도입에 대비, 관련 제도의 사전운영을 통해 실효성과 보완점을 찾아내고자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MOU에 따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의 자원순환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게 된다. 동시에 디스플레이 업종의 특수성 반영 및 의견 개진의 기회도 확보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매립과 소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최소화, 폐유기용제ㆍ폐유리ㆍ폐파지 등을 90% 이상 재활용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과 2014년에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원순환선도기업 국무총리표창’을 2회나 수상하기도 했다.
정철동 부사장은 “매립이나 소각으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폐기물 감량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환경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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