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최근과 같은 경제 침체기에 몇몇 국가들이 수출을 늘리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도구로 자국 환율을 사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무부는 “이로 인해 위안화 가치가 급등하고 이는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국제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몇몇 국가들은 보호무역주의를 유지하고 특정한 자유무역협정(FTA)의 회원국이 아니면 차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작년 10월말 기준으로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도입한 무역 규제는 920개에 달해 2013년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상무부는 이 보호무역주의 조치 중 4분의 1 영향을 중국 혼자 받고 있다고 런던경제정책연구소(CEPR)의 연구를 인용해 주장했다.
상무부는 통화 가치 절하를 하는 국가가 어딘지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위안화 가치는 기본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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