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께 울산시내에 사는 남자친구 B 씨의 집에 찾아가 B 씨의 아버지(59)를 끈으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집에서 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B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5일 오전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일주일 전 부모의 결혼 반대 등을 이유로 B 씨로부터 결별을 통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에서 “문이 잠겨 있어 (B씨 집에)들어가지 못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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