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카드도 모바일 시대...플라스틱 카드 없이 모바일 단독 카드 발급 가능해져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플라스틱 카드 발급이 필요없는 모바일 단독 카드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신금융협회가 모바일 단독카드 가이드라인을 이번 주에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카드업계가 앞다퉈 모바일 단독카드를 출시하면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 신한, 삼성, 우리, 하나, 롯데 등 대부분의 카드사는 이달 중으로 모바일 단독카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모바일 단독카드 발급을 허용한데 따른 것이다.

카드사는 플라스틱 카드 발급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은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모바일카드 확산이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기존 카드 한 장을 발급할 때 1만5000∼2만원이 드는데 모바일 단독카드는 이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며 “당장 원가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카드사들이 모바일 단독카드 발급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에선 모바일 단독카드 발급이 임박했다.

이들 카드사는 여신금융협회가 모바일 단독카드 발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 이에 맞춰 상품약관을 만든 뒤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BC카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모바일 단독카드 기술을 활용한 카드 신청, 카드 결제, 카드 삭제 등 테스트를 완료했다.

신한카드와 하나카드도 나란히 상품 준비를 모두 마치고 협회의 가이드라인을 기다리는 상태다.

우리카드는 모바일 단독 상품을 준비 중이다. 롯데카드는 일단 이달 중 기존 상품을 활용한 모바일 단독카드를 출시하고, 앞으로 모바일에 특화한 모바일 맞춤형 상품도 내놓을 계획을 세워뒀다.

삼성카드도 이달 안으로 모바일 단독카드 출시에 뛰어든다.

그간 걸림돌로 여겨지던 안정성 문제도 이미 검토를 마친 상태여서 모바일 단독카드 발급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