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150여 대에 달하는 실제 차량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4일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감독 조지 밀러)에는 컴퓨터 그래픽(CG)이 아닌 실제 제작된 자동차와 트럭, 바이크 등 150여 대의 차량이 등장한다.

앞서 1979년 멜 깁슨 주연의 1편에서도 조지 밀러 감독은 실제 촬영으로 완성된 기념비적 자동차 추격신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시리즈도 실제 자동차와 스턴트, 실제 배우들의 액션으로 완성됐다. 특히 CG 아닌 실제 자동차와 스턴트를 출연시켜 카체이싱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 받는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CG 대신 실제 차량 150여 대를…‘초호화 스케일’

이번 시리즈에선 머슬카 포드 머스탱 모델의 전신 격인 고출력 호주 공장 제조의 1974년형 XB 포드 팔콘 쿠페를 비롯해, 쉐보레 플리마스터, 쉐보레 5-도어 쿠페, 폭스바겐 비틀, 1959년형 캐딜락과 메르세데스 리무진, EH 웨건 등 18종에 달하는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22세기, 희망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폭주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전설적인 액션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매드맥스3’(1985) 이후 3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오는 14일, 2D와 3D, IMAX 3D, 4DX, Super 4D,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