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최근 유통업계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스포츠를 단순한 마케팅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에서 넘어서 스포츠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후원하는 등 사회와의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서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올해로 11회째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는 도미노피자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행사로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해마다 열린다. 지난달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결승 티켓을 놓고 2주간 뜨거운 열전이 펼쳐지는데 특히, 올해 경기에서는 122개팀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도미노피자는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우수 선수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지원을 통해 예비 야구 주역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맥도날드는 2006년부터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을 열고 무료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축구교실은 유명 프로 축구 구단인 FC서울, 부산아이파크와 함께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학교 방문 축구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6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축구교실에 참여했다.
에너지 음료 레드불은 비인기종목 선수 후원에 압장서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웨이크보드 신동 윤상현 선수 등과 후원계약을 체결해 해외 대회 참가부터 훈련 장비 및 선수활동 보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달 30일까지 서울시 중학교 풋살대항전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풋살 히어로즈 2015’의 참가학교를 모집했다. 풋살 히어로즈는 동아오츠카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풋살연맹 등이 함께 마련한 대회다. 동아오츠카는 청소년스포츠 활성화의 일환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스포츠 문화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풋살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대회는 5월 한 달간 예선이 진행되며 입상 학교에는 서울시교육감상을 수여한다.
도미노피자 브랜드전략실 차현주 이사는 “최근 스포츠마케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