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지난달 해외판매는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불황의 영향으로 3.4% 감소했으나 국내 판매는 RV 차종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0.4% 늘어났다.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가 6159대, 카니발이 5622대가 팔리면서 RV는 전년대비 78.1% 증가한 1만6633대가 판매됐다. 승용차 중에서는 모닝이 7818대가 팔려 기아차 전 차종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K5와 K3는 각각 4291대, 3688대가 판매돼 뒤를 이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R(3만5515대)을 비롯, 프라이드(3만1669대)와 K3(3만1439대), K5(2만4053대) 등 주력 차종이 판매를 견인했다.
올해 1~4월 기아차의 누적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02만3472대(국내 15만7562대, 해외 86만591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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