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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애드컴 화제의 웹툰 ‘꽃미남어린이집’ 중국 진출

중국 베이징인라이트픽처스와 판권 계약 체결하고 중국 시장 첫 발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50만 명이상의 독자를 확보하며 인기리에 연재됐던 웹툰 꽃미남 어린이집이 60억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웹툰 기획/제작 전문기업 본애드컴(bonadcomm)은 탄탄한 스토리와 수준 높은 작화로 사랑받았던 꽃미남 어린이집을 중국 대형 영화사 ‘베이징인라이트픽처스’와 판권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본애드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QQ닷컴, U17 등 중국 주요 만화 매체에 본애드컴에서 제작되는 웹툰을 시범 연재해 왔다”며 “이와 함께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등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전략적으로 철저히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꽃미남어린이집의 판권계약을 체결한 ‘베이징인라이트픽처스’는 영화 투자, 제작, 배급, 홍보, 광고 등을 운영하는 종합 영화기업으로, 지난 2012년에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로스트 인 타일랜드’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넘어서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이를 통해 12억 6,600위안(한화 2천 2백여억원)의 박스 오피스 수익을 얻었으며 2014년에 총 3억 위안의 박스 오피스를 달성한 바 있다.

본애드컴에 따르면 이번에 판권이 수출되는 꽃미남어린이집(글:해밀/그림:박수연)은 사업자 기질이 다분한 원장 성정우와 스스로 아이들을 싫어한다고 믿는 초보 교사 윤승아가 진정한 교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국 2위의 게임 기업 유요치(U17)에서 연재 10회 만으로 100만을 넘어서는 독자가 유치하면서 중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시킨 작품이다.

본애드컴은 이번 판권 수출을 계기로 중국 주요 영상 콘텐츠 제작사 20여 곳과 지속적인 파트너쉽 관계를 구축했고, 다른 중국의 대형 영화사들과도 4개 작품에 대해 추가적으로 판권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웹툰의 세계화에 주력하고 있는 본애드컴은 지난 2013년부터 본코믹스사업팀을 신설하고 웹툰콘텐츠 제작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로맨스, 공포, 판타지 등 여러 장르의 웹툰 약 10여 편을 제작/발표했다. 지난해 3월에는 ‘제 1회 본코믹스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하여 역량 좋은 스토리 작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했고, 같은 해 5월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스토리작가데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돼 우수 스토리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왔다

본애드컴의 김한준 대표는 “중국을 시작으로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의 웹툰 수출에서 그치지 않고 내년 이후에는 미주, 유럽 등 새로운 시장으로 영역을 본격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본애드컴이 단순 웹툰 제작사로 남지 않고 세계적인 비즈니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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