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GM 전기차 ‘볼트’ 내년 한국 출시…1회 충전 시 80㎞ 주행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한국지엠이 내년 국내 시장에 차세대 전기차 ‘볼트’를 정식으로 출시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8회 세계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차세대 쉐보레 볼트를 한국에서 내년에 출시한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GM이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전기차를 한국지엠 라인에 추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은 충전 인프라 부족과 제한된 충전거리라는 두 가지 도전을 극복해 앞으로 전기차 성장 가속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미 북미 시장에서 7만5000대 이상 판매된 볼트의 차세대 기술을 한국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90%를 전기만으로 주행하는 기술과 이산화탄소 배출 0에 근접한 경험을 겪게 될 것”이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배터리 전기차와 거의 동일해 한국 통근자들은 휘발유 한 방울 없이 운행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기차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평균 30~50㎞ 수준이지만 차세대 볼트는 80㎞까지 늘어날 것으로 한국지엠 측은 설명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차세대 볼트 운전자는 하루 대부분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석유 충전 전까지는 1500마일(2400㎞) 정도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