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골프장에 대해 상ㆍ하반기로 ‘토양 및 수질 농약잔류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연수구, 서구와 경제자유구역 내 등 인천지역 골프장 8개소의 토양오염과 주변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2회씩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연못과 유출수의 수질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조사는 지난 4월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실시하며, 하반기 조사는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다.

특히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대비해 조사에 더욱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 농약 18종 등 총 28종의 농약잔류량을 분석 조사해 골프장 잔디 및 수목에 살포되는 농약 중 고독성 농약의 사용 여부 및 사용되는 농약류에 대한 잔류량과 유출량을 분석한다.

지난해에는 골프장 8개소를 대상으로 상ㆍ하반기에 모두 토양 128건, 수질 49건에 대해 농약잔류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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