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3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통합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4라운드를 마쳤다.
파퀴아오는 필리핀 현역 하원의원이자 프로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영웅이다. 57승(38KO) 2무 5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메이웨더는 현 세계복싱평의회(WBC)와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이다. 5체급을 석권했다. 현재 47승(26KO) 무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사진: ESPN 홈페이지 캡쳐
파퀴아오는 빨간 글러브를 착용하고 엷은 미소를 띄웠다. 자신이 직접 부른 등장 음악과 함께 링에 올라섰다. 파퀴아오는 링 코너에서 기도를 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반면, 메이웨더는 다소 긴장한 듯 진지한 표정으로 입장했다. 마이클 버퍼(70) 링 아나운서의 두 선수 소개로 장내는 뜨거워졌다.
사진: SBS 중계 영상 캡처
3라운드에서도 파퀴아오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계속 됐지만, 메이웨더의 영리한 방어에 정타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파퀴아오의 움직임이 더 날카로워졌다. 펀치 타이밍이 맞아들어가면서 1분 30초를 넘기는 순간 펀치를 난사했고, 순간 메이웨더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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