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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다카기 하야토, 팀 타선 지원받아 '시즌 5승째'
타선의 도움을 받아 5승을 달성한 다카기 하야토 ⓒ헤럴드 H스포츠 DB

[ 헤럴드 H스포츠(日 도쿄)=박승환기자 ]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발 다카기 하야토(26)가 3일 도쿄 돔에서 한신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 승리 투수의 요건을 만든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올시즌 5경기에 출전해 4승 0패 방어율 1.50를 기록, 센트럴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카기 하야토는 경기 초반부터 한신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 했다. 

2회초 1사 1, 3루에서 후지이 아키히토에게 1타점 유격수 땅볼과 3회초 1사 만루에서 후쿠도메 코스케에게 1타점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먼저 한신 타이거스에게 2점을 내준 채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다카기 하야토는 전반적으로 커터의 비중을 높여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커터의 제구가 좋지 못해 대부분 낮거나, 한복판으로 들어가는 공이 많았다. 다카기 하야토는 3회초 2사부터 커브를 사용, 볼 배합을 바꿔 나갔다.

다카기 하야토가 4회초 한신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서는 동안 요미우리 타선은 3회말 1사후 하시모토 이타루의 안타와 가타오카 야스유키의 시즌 4호, 투런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4회말 1사 1, 2루에서 코바야시 세이지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3-2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곧바로 5회초 후쿠도메 코스케에서 적시타를 허용해 3실점째를 기록했다. 다카기는 후쿠도메 코스케에게만 2안타(2루개 1개) 2타점을 허용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 속에 6회말 2점의 추가점을 얻었고, 5-3으로 팀이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야마구치 데쓰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다카기 하야토는 지난달 19일 한신과의 맞대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시즌 5승째'를 달성 센트럴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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