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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퀴아오 때문에 정전될라” 필리핀, 경기 당일 절전 당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필리핀의 영웅’ 때문에 대규모 정전사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필리핀이 낳은 세계적인 복서 매니 파퀴아오(37)가 3일(한국시간) 무패의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지구촌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파퀴아오의 조국인 필리핀 국민들의 관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사진=BBC

게다가 수천 개의 섬으로 구성된 필리핀은 전력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 많아 경기 당일 TV 앞으로 온 국민이 몰릴 경우 정전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문에 필리핀 일부 지역의 전기관련부서에서는 경기 시간 동안 전자제품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BBC,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필리핀 팔라완주 전기 협동 조합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들에게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는 시간 동안 냉장고 등 전자제품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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