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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공무원연금 회담 결렬… 6일 본회의 처리 불투명
[헤럴드경제]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의 처리 시기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오는 5월 6일 본회의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5월 6일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의사일정을 협의했으나 불발됐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기존 여야 합의대로 공무원연금 개혁안부터 처리하자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연금 특위에서 일단 합의안을 도출하고 추후 공적연금과 동시에 일괄 통과시키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당 대표와 원내대표간 연석회의체인 ‘2+2’ 회동의 개최도 논의됐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공무원 연금 수령을 위한 납부금을 포함한 구체적 수치 조정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과 관련 “야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달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않고 연금 특위까지만 가자고 했다”면서 “이후 다른 공적 연금과 연동해서 본회의에서 통과시키자고 제안했지만 이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공무원연금의 기여율, 지급률과 같은 수치는 거의 됐고 공적연금 강화를 어떻게 이루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면서 “공무원연금과 공적연금 강화를 같이하자고 하는데 새누리당이 받지 않아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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