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4∼25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7.6%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4개 지역에서 13시간 동안 선거인 71만2천696명 가운데 23만7천5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광주 서을이 38.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인천 서ㆍ강화을 34.4%, 서울 관악을 34.0%, 경기 성남 중원 28.9%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진 지난해 7ㆍ30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0.4%보다 2.9%포인트 높은 것이다.
3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2013년 4ㆍ24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8.2%보다는 낮지만, 2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2013년 10ㆍ30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31.5%보다는 높은 수치다.
이번에 재보선이 치러지는 국회의원 4곳,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7곳 등 총 12개 선거구의 투표율은 오후 7시 현재 30.3%로 집계됐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율 추이로 볼 때 최종 투표율이 2000년 이후 총 15차례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34.2%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접전 지역을 제외하면 오후 10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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