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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평양은 김정은 방러 앞두고 분주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다음 달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한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평양 현지에서도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주재 브라질대사는 평양에서 러시아 외교관들의 김 제1위원장 방러와 관련한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9일 호베르투 콜린 북한주재 브라질대사가 보내온 이메일에서 평양 현지에선 김 제1위원장의 방러 조짐이 역력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콜린 대사는 이메일에서 평양에 상주하는 러시아 외교관이 매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그로부터 김 제1위원장이 이미 초청을 수락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콜린 대사는 이어 북한 당국자들은 김 제1위원장의 방러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안하고 있지만 방문이 이뤄질 것이 자신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초청장을 보낸 68개국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그리고 김 제1위원장 등 26개국 정상이 참석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 역시 지난 23일 김 제1위원장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 참석 여부에 대해 “외교적 통로를 통해 확인될 수 있었다”며 “아마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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