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연일 때이른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특급호텔들이 벌써부터 빙수 프로모션에 나섰다. 애플망고, 블루베리, 딸기 등을 활용한 클래식한 과일빙수부터, 초콜렛, 벌꿀 등의 재료를 활용한 빙수, 여기에 어르신들의 입맛을 고려한 전통빙수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호두에 쫄깃한 타피오카를 얹거나, 얼그레이에 초코 크런치를 넣은 빙수 등도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빙수 프로모션은 지난해에 비해 1주일 정도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면서 “매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모션인만큼 보다 퀄리티 높은 빙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 호텔이 추천하는 여름빙수를 소개한다.

1. 더 플라자호텔
- 아리코루쥬 빙수(8천500원) : 타피오카 첨가, 맛과 건강을 함께 생각한 빙수.
- 얼그레이 빙수(8천500원) : 얼그레이, 초코볼, 열대 과일 등 독특한 식재료로 구성.



2. 롯데호텔서울
- 애플망고 빙수 (3만9000원), 전통 팥빙수 (3만2000원) : 제주산 애플망고와 푸레 사용


3.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 프로즌 스위트 프로모션(1만5000부터) : 브릭팝의 아이스블렌디드를 토핑으로 올린 빙수 4종과 인기 메뉴인 밀크팥빙수, 콩가루빙수


4. 파크 하얏트 서울
- 카페빙수(3만3000원), 팥빙수(3만3000원), 허니빙수(3만6000원), 베리빙수(3만8000원), 빙수 콤비네이션(4만2000원) : 진한 우유 얼음을 곱게 갈은 밀크 아이스를 사용해, 빙수를 먹는 동안 잘 녹지 않는 것이 특징. 시럽, 크림, 퓨레, 팥, 소스, 치즈 등의 토핑 모두를 직접 제작했다. 


5. 콘래드 서울
--아이팥(3만8000원), 아이망고(4만2000원) : 유기농 팥, 유기농 설탕, 유기농 우유 등 유기농 재료 사용. 연유 대신 코코넛 밀크를 곁들여 단맛은 줄이되 풍미는 더했다. 


6. 켄싱턴 제주 호텔
-제주 한라산 빙수(3만9000원) : 우유 빙수 위에 셰프가 제주 팥으로 직접 만든 단팥과 제주 애플 망고, 블루베리, 오디, 커런트, 제주 고사리떡, 제주 백련초 양갱, 홈메이드 마카롱 등 제주의 특색을 담은 고급 식자재를 이용.


7. 그랜드 하얏트 인천
- 전통 팥빙수, 망고 시트러스 빙수, 베리 요거트 빙수(2만원부터) : 팥빙수 본연의 맛을 살린 전통 팥빙수와, 망고, 자몽, 베리를 활용한 상큼한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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