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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치아교정 시기, ‘일찍’ 조율해야 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치아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영유아 시기 등에 교정을 하게 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유아치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빠지는 만큼 영구치가 나온 뒤 치아의 배열을 보고 교정을 해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이런 인식 때문에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학부모들 대부분이 어금니가 처음으로 올라오는 6세 이전까지는 충치나 치석 관리 등에만 힘쓰고 교정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치아가 다 나기 이전에 치아교정과 배열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세태는 맞는 흐름인 것일까. 서울 서초동 교대역에 위치한 피아노치과 김현성 대표원장은 어린이치아교정에 대해 “영구치가 나오거나 자녀의 치아가 모두 나온 뒤부터 치아 배열을 교정해 나가도 된다는 것은 어린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의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이다”라고 지적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는 소아치아교정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 제1 큰 어금니가 자라기 시작하는 6세부터라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 이전부터 꾸준한 검진을 통해 유아의 치아가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되는지, 부정교합의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빠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치아를 관리할 경우 영구치가 자라고 난 뒤 중년, 노년까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영유아 시기의 이른 검진과 부모의 꾸준한 관심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때문에 영유아시기를 포함해 청소년기 교정을 9~15세 사이로 하는 것이 최적기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7세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교정시기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피아노치과 김현성 대표원장은 “영구치공간이 부족할 경우 이를 확보해 치아배열을 교정하거나 골격의 과잉성장과 열성장 등을 치료할 수 있으며, 어릴 때 치아교정을 실시할 경우 좋지 않은 습관들이 자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이 시기의 치과검진은 오랜 기간 영구치를 사용하기 위한 발판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고등학교시기에 영구치를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는 교정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고. 이 시기의 경우 평생 동안 써야 하는 이빨이 자리를 잡는 때인 만큼 영구치의 반듯한 자리 잡음을 위한 실질적인 교정 시술들이 실시된다. 세라믹교정, 클리피씨교정, 콤비교정 등이 대표적이다. 청소년기를 포함한 성장기에는 치아의 결합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턱뼈가 함께 성장을 하는 만큼 이에 대한 부조화까지도 함께 체크하며 치아의 맞물림을 신경 쓰며 교정을 실시하게 된다.

유년기부터 성장기까지 꾸준히 검사와 검진을 받을 경우 부정교합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한편, 성장기에 늦지 않게 적절히 치료를 할 수 있어 꾸준한 검진과 기능적 문제의 조기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교대역 피아노치과에서는 유아 시기에서부터 청소년기까지 중요할 수 있는 교정 검진을 위해 정밀진단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3D CT로 치아의 배열과 향후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상담을 통한 치아상태 체크와 인상채득을 통해 교정 방향 등을 설정, 체계적인 치아관리 시스템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또, 치료계획 수립 후 오차 없이 치료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중간평가제도를 실시해 변화무쌍한 치아이동에 대해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확실한 교정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김현성 대표원장은 “소아기부터 꾸준히 치아 배열과 교정 방향에 대한 검진을 받아야 향후 부정교합으로 크게 교정하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일들을 피할 수 있다”라며 “특히 청소년기의 경우 치아뿐만 아니라 턱뼈가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검진과 교정이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꾸준하고 체계적인 조기 검진이야말로 건강한 영구치로 가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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