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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70주년 맞아 중국 상하이 윤봉길의사 기념관 재개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광복 70주년의 윤봉길 의사 의거일인 29일 ‘상하이 매헌윤봉길기념관’이 재개관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중국 상하이시 홍구구 뤼쉰공원 내 소재한 기념관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기념관은 지난 2003년 12월 개관했으나 루쉰공원 전체 개보수 공사에 따라 2013년 9월부터 휴관했다가 이날 제83주년 윤봉길 의사 의거일에 맞춰 재개관하게 됐다.

보훈처는 노후된 기념관 전시물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홍구구 정부 측과 협력해 지난해 말부터 기념관 내 1, 2층 전시물을 전면 교체하고 기념관 광장에 별도의 옥외전시물을 신규 설치했다.

윤봉길 의사 의거일인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재개관한 상하이 매헌윤봉길기념관의 2층 영상실 및 교육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기념관은 20여평의 정자형태 2층 목조건축물로 추모흉상, 의거 성과 및 영향, 영상물 설치 및 교육장소 등이 마련돼 있다.

옥외전시관에는 윤봉길 의사의 전언과 출생 및 국내활동, 망명, 의거 등의 내용이 전시된다.

기념관은 윤봉길 의사의 의거 장소에 지어져 역사적 의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보훈처는 “기념관 개관은 보훈을 통한 한국과 중국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이라며 “기념관이 한·중 양국 정부의 우호의 상징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많은 국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 나라사랑정신 함양의 중심시설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허동현, 임광기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등 정부대표단과 교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과 윤봉길 의사의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도 같은 날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과 정현종 홍성보훈지청장 등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기념식과 추모다례를 가졌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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