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는 보고서를 통해 드론이 트럭 등 지상 운송 수단을 이용하는 것보다 크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 아마존이 미국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연평균 4억개의 택배가 드론을 통해 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아마존이 수만개의 드론을 구매하고 인프라를 구성하는데 약 1억달러(11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드론을 조종하는 인력과 각종 서비스에 연간 약 3억달러(3200억원)의 운영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봤다.
사진=아마존 |
ARK 애널리스트 타샤 키니는 “아마존은 3억달러의 운영비용과 1억달러의 자본투자를 통해 매년 4억개의 상품을 1달러에 배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보고서는 미 항공청(FAA)이 지난 3월 드론의 시험비행을 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론이 ‘심각한 규제의 난관’에 봉착해 있으며 안전과 신뢰성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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