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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콜릿 황제’ 허쉬, 中실적 하락으로 낭패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초콜릿 황제’ 허쉬의 1분기 글로벌 실적이 코코아 원료 상승과 중국 실적 하락의 이중고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을 밑돌았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허쉬의 올 1분기 주당순이익은 1.09 달러로, 월가가 전망한 1.15 달러에 못미쳤다. 또 분기 매출 실적도 19억4000만 달러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점친 19억 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분기 순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앞서 허쉬는 5.5~7.5%이던 올 연 매출 목표를 4.5~5.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사진출처=123RF]

푸드 다이브 등 외신은 허쉬의 1분기 미국 매출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으나 중국 시장에서 허쉬의 패키지 상품 매출 부진이 글로벌 실적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실적 하락 요인은 원료 단가의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이다. 허쉬 측은 카카오 생산지의 악천후로 카카오 수확량이 감소함에 따라 카카오 원료 가격이 상승했다며, 허쉬 초콜릿의 정가를 8% 인상했다.

한편 허쉬는 2020년까지 100% 지속가능한 친환경 카카오 원료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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