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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G4 vs 갤럭시S6 “지구 최강의 스마트폰카메라”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LG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G4가 29일 발표됨으로써 현존 최강의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두고 갤럭시S6와 뜨거운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해외 언론들도 두 제품의 카메라 성능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한국과 동시에 발표된 미국에서도 첫 반응은 카메라 성능에 대한 주목이었다. 미국 CNN머니는 “이것은 지구 최강의 카메라가 될 수 있다”는 제목으로 LG G4의 공개 소식을 전했다. 


CNN머니는 “G4는 0.276초만에 16 메가픽셀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카메라 앱은 0.6초만에 뜬다”며 “레이저 오토포커스와 3축 손떨림방지 장치로 자갈길 위를 구르는 차 안에서도 부드러운 쇼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인상적인 것은 평균적인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40%가 큰 이미지 센서와 함께 구현된 f1.8의 조리개값”이라며 “일반적인 스마트폰은 f2.4이며 아이폰6가 f2.2, 갤럭시S6는 f1.9”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G4에는 기존 스마트폰에서 한 차원 진화한 다양한 성능을 보여준다. LG전자에 따르면 G4에 처음 탑재된 전문가 모드는 마치 DSLR처럼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다양하게 조절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스피드는 1/6000초에서 30초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ISO(감도)는 50에서 2700까지 17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화이트 밸런스(색온도)는 2300K에서 7500K까지 51단계로 나뉘어 있다.

전문가 모드에서는 찍은 사진을 JPEG파일은 물론 RAW파일로도 저장 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G4’는 셀피 촬영을 위한 ‘제스처 인터벌 샷’도 추가했다. 제스처 인터벌 샷은 사용자가 화면을 향해 편 손바닥을 두 번 쥐면 2초의 간격을 두고 4장의 사진이 연속으로 찍히는 기능이다. 먼저 손바닥을 폈다 주먹을 쥐면 사진이 찍히는 ‘제스처 샷’의 진화한 UX다.

또, ‘G4’는 적외선(IR)과 가시광선(RGB)을 모두 감지해 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스펙트럼 센서’를 세계최초로 탑재했다. 기존 스마트폰은 카메라 이미지 센서에 들어온 피사체의 색상 정보만으로 색감을 맞추기 때문에 어둡거나 그늘진 곳에서 촬영 시 부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카메라 후면에 별도 장착된 컬러 스펙트럼 센서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보다 넓은 영역의 빛 정보를 받아들일 뿐 아니라, 적외선까지 감지해 실제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색채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LG G4에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6보다 뛰어나다는 해외 전문 기관의 평가를 받았다. LG G4가 아직 공개되기 전에 현재 시판되고 있는 스마트폰만을 대상으로 한 비교였다. 카메라 분석 전문 기관인 프랑스의 DxO 마크는 갤럭시S6엣지가 종합 평균 점수 86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시중에 나온 스마트폰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S6엣지가 획득한 평균 점수 86점은 DxO 마크가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평가한 이후 역대 최대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지난해 9월 이후 DxO 마크 평가에서 줄곧 1위를 달리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각각 82점)는 갤럭시S6엣지는 물론 갤럭시노트4에도 밀리며 공동 3위로 내려 앉았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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