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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마약 사범 9명에 대한 사형 집행 임박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마약 사범 9명에 대해 수 시간 이내로 사형이 집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토니 스폰타냐 인도네시아 검찰총장 대변인이 이들에 대한 사형을 늦출 수 있는 더이상의 법적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고 28일 전했다.

이에 따라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의 가족들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까지 이들과 마지막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카르타는 한국보다 두 시간이 느리다.

해당 마약 사범들 중에는 호주, 브라질, 나이지리아, 필리핀 등의 출신 외국인 마약 사범들이 포함돼 있다. 해당 국가들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사형 집행 중지를 거듭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사형 집행 유예를 요청했으나 이 역시 사형 집행을 막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월에도 내외국인 마약 사범 6명을 사형에 처한 바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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