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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 690억 전년比 9.4%↑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90억 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630억9300만원)보다 9.4%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1조 5412억 6700만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5.7%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시장 선도 지위를 확고히 했고 차량 전장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을 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3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제품과 손떨림 보정 기능(OIS) 등이 적용된 고성능 카메라모듈 판매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차량 전장부품사업은 차량용 통신모듈, 모터, 발광다이오드(LED) 등 자동차에 특화한 고신뢰성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50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4% 증가한 실적이다.

기판소재사업은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 신모델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83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모바일용 기판소재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9% 감소했다.

LED사업은 TV 시장 침체에 따른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조명용 LED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0.5% 증가한 221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조명용 LED 매출만 9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2분기에 전략 고객들의 신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고신뢰성 차량 전장부품,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부품 등 혁신 제품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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