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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퍼펙트 게이머' 험버, 위기에 봉착한 KIA를 구해라

[ 헤럴드 H스포츠=신다혜기자 ]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두산에게 위닝 시리즈를 내준 KIA가 이번 주중경기에서 한화와 경기를 치룬다. KIA는 개막 후 파죽지세로 6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차지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하며 8번째에 랭크되어있다.

KIA는 투수, 타자 모두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KIA의 고질적인 선발진과 불펜 문제와 중심 타선의 부진이 팀의 성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투수 선발진 중에서도 양현종을 제외한 투수들이 제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용병 험버와 스틴슨은 합쳐서 10G중 단 3승뿐이다. 두 용병중 험버가 먼저 이번 주중 한화와의 3연전에 1차전 선발로 나선다.

험버는 2012년 4월에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던 모습과 다르게 5경기 1승1패 평균자책 4.85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퍼펙트게이머의 위력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17일 넥센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2.60 기록하면서 결국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쓰고 말았다.

험버는 유독 피홈런이 많다. 삼성전에서는 3실점 모두 홈런으로 실점 하였고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7실점중 2점이 홈런으로 인한 것이었다. 부진한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실투로 인한 홈런 허용을 줄여야 한다. 피홈런과 볼넷개수만 줄여준다면 2선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화 1차전에서 험버가 무섭게 몰아치는 한화의 방망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또다시 위기에 몰릴 것인지 위기를 자처하는 실투를 줄이며 퍼펙트게이머로서의 위력을 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것인지 기대된다.
 
<사진= KIA 타이거즈>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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