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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눈꽃빙수’가 대세…빙수창업의 신흥강자 스위트스노우에 주목

때 이른 초여름 더위, 빙수의 시대가 도래하다

일부 내륙지역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계절상으로는 아직 봄에 속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탓에 계절의 경계선이 흐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여름상품의 판매 시기도 빨라졌다. 이런 계절적 변화를 가장 빠르게 반영한 것은 역시 ‘빙수시장’이다. 보통 5월 중순쯤 시작했던 빙수 신제품 출시가 4월 중순으로 앞당겨진 것이다.

지금껏 식음료 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던 것은 커피 시장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빙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8000억 원 대의 블루오션을 창출했고 올해는 그 가치가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빙수는 비용 대비 이윤이 많이 남는 장사이기 때문에 기존에 카페창업을 원하던 창업자들이 빙수 창업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시장은 더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프랜차이즈 디저트 카페 스위트스노우도 여름철 빙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9월 구로에 1호점을 오픈한 스위트스노우는 오픈 3개월 만에 입소문을 타고 줄을 서서 먹는 일명 ‘빙수맛집’으로 등극했다. 이후 소비자들의 빗발치는 문의에 힘입어 디저트 카페 창업의 대열에 합류했다.

올 여름 최고의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른 스위트스노우 역시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은 ‘눈꽃빙수’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저트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케이크를 곁들인 디저트 빙수부터 생딸기, 체리, 망고, 청포도 등 신선한 과일이 토핑된 과일 빙수, 팥, 인절미 등 한국식으로 해석한 전통 빙수까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빙수창업의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스위트스노우의 전략은 주목할 만하다. 천연재료만을 이용한 신선한 빙수로 지난해 논란이 된 안전성 문제를 단번에 종식시켰다. 또한, 인기 빙수뿐 아니라 에끌레스, 타르트 등 디저트의 본고장인 유럽식 고급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어 맛있는 빙수와 디저트를 모두 즐기고 싶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위트스노우는 23년 베이커리 명장으로 소문난 본그랑과 독점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할 정도로 고품질, 소규모의 가치를 지향한다. 1호점 런칭과 동시에 시장성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자 조심스럽게 매장을 늘리기로 했다. 다만 산발적인 입점을 막기 위해 100개 지점으로 입점을 제한하고 있다. 이중 이미 40개가 넘는 선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지금도 ‘빙수창업’을 고려하는 창업주들에게 지속적인 문의를 받고 있다.
 
스위트스노우의 대표는 “소비자의 호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00개의 프랜차이즈를 결정했다”며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한발 빠르게 신제품을 선보이고 오래도록 소비자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디저트카페가 되는 것이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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