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639억원…전년보다 46.5% 감소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1933억원, 영업이익 639억원, 당기순이익 237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2조730억원)과 비교해 5.8%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1조5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

분양경기가 개선되며 주택부문의 매출이 18.2% 증가했고, 토목·건축 부문의 매출도 소폭 상승했다. 해외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46.5%, 62.9%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부 국외 현장의 공사원가율이 높아진 것이 영업이익이 감소한 주된 원인”이라며 “국내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에 5분기 연속 흑자기조는 이어갔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2조403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484억원) 대비 12.5% 감소했다. 국외 프로젝트의 발주와 계약이 지연되면서 수주액이 1389억원에 그쳤다. 반면 국내 수주액은 2조2648억원으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NRP 등 수주가 유력한 국외 프로젝트의 계약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국외 수주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수주는 이미 1분기에 연간 목표의 30% 이상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3만10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