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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몽·라임·비트…몸속 수분사수…우리에게 맡겨!
민소매가 어색하지 않은 4월. 그만큼 초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더울수록 더욱 신경써야 하는 것은 다름아닌 우리 몸 속 ‘수분’이다. 몸 속 수분은 몸의 기능만이 아니라 당시의 기분과 생각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가령 수분이 부족하면 기분이 저하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등이다. 기온이 높은 야외에서 활동을 하든, 상대적으로 시원한 실내에서 생활을 하는 이들이든, 수분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은 매한가지다. 수분이 많은 식품들은 대게 칼로리가 낮고 쉽게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좋다. 게다가 몸 속 수분까지 든든하게 보충해주고, 각종 영양소도 공급해주니 여름철 건강을 위해서는 이만한 ‘먹거리’들이 없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 속, 체내 수분 사수를 위해 섭취하면 좋은 식품들을 소개한다. 



▶자몽=자몽은 90%가 수분으로 채워져 있다. 때문에 체내에 부족한 수분을 빠르게 채워준다. 비타민C가 풍부해 더위에 지친 몸을 깨우는데도 도움을 주며,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각종 미네랄도 풍부해 몸의 밸런스 유지에도 좋다.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무더위에 쉽게 떨어질 수 있는 입맛을 돋구는 데도 탁월하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여름을 맞아 체중감량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라임=수분이 많으면서 칼로리가 낮은 또다른 대표적인 식품은 바로 라임이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시켜줘 변비 예방에도 좋다. 자몽과 마찬가지로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감을 깨우는데 좋고, 피부미용 등에도 탁월하다. 비타민A가 들어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각종 비타민과 칼륨 등으로 고혈압,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수분 함량이 높고 쉽게 포만감을 준다.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토마토의 붉은 빛을 띠게하는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작용으로 세포 노화를 막아주고 혈관을 깨끗하게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 속의 비타민K는 체내에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줘 골다공증 예방에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도 역할을 한다. 위장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위장 점막을 강화시켜주고 속이 쓰릴 때 먹어도 좋다. 양배추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몸속 세포를 비롯해 피부세포를 재생시켜 피부 건강을 유지시켜준다. 또 비타민C, 각종 미네랄도 다량 함유돼 있어 몸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준다. 



▶비트=우리 몸 속에 피가 원활하게 도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 중 하나다. 철분이 다량 함유돼 적혈구가 생성되도록 하고, 빈혈에도 탁월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평소에 배가 더부룩한 이들이 먹으면 좋고, 이뇨를 촉진시키는 알카로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신장결석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쉽게 오며 다이어트 시 결핍될 수 있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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