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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9세 청소년 2명 중 1명 “대학 교육은 능력ㆍ소질 개발 아닌 좋은 직업 위해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13~19세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대학 이상 교육을 받고자 하는 주된 목적으로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고 꼽았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3~24세 사이의 우리나라 청소년 가운데 48.6%가 대학 이상 교육의 목적이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능력과 소질 개발’이라고 응답한 청소년은 36%로 그 뒤를 이었고, ‘학력을 차별하는 분위기 때문’이란 답변이 10.8%, ‘주위의 기대 때문’ 2.1%, ‘인격이나 교양을 쌓기 위해’ 1.8%, ‘기타’ 0.6%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49.4%)’, ‘능력과 소질개발을 위해(36.4%)’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비율이 각각 1.5% 포인트, 0.9% 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주위의 기대 때문’, ‘학력을 차별하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답한 여학생의 경우 2.4%, 12.1%로 조사돼, 남학생보다 0.5% 포인트, 2.4% 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어린 청소년이 상대적으로 많은 청소년보다 ‘좋은 직업’을 대학 교육의 목적으로 택하는 비중이 컸다. 13~19세 청소년은 50.1%가, 20~24세 청소년은 45.2%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반대로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기 위해’ 대학 교육을 받겠다는 청소년의 경우 20~24세(38.2%)가 13~19세(35%)보다 3.2% 포인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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