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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열사ㆍ협력사 경계 넘어 ‘삼성 기능 달인’ 141명 모였다, 제8회 삼성기능경기대회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은 28일부터 사흘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삼성중공업 거제 기술연수원에서 ‘제8회 삼성기능경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인 발굴ㆍ육성을 위해 매년 열리는 삼성 고유의 기술 경연 행사로 국내외 삼성 계열사와 해외 법인ㆍ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한다.

올해 대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5개 계열사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9개국 20개 법인, 2개 해외 협력사 등에서 총 14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우수 기능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삼성 고유의 기술 경연 행사 ‘제8회 삼성기능경기대회’에서 용접 부문 참가자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제조 현장의 핵심 기능인 ▷CNC 밀링 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자동화 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ㆍ지그(Jig) 설계 ▷용접(ⅠㆍⅡ) 등 총 7개다. 특히 올해는 CNC 밀링 가공과 사출조건 최적화 등 2개 종목이 신설됐다.

기능 경연 이외에 국가대표 기능 시연, 신입기능인력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우선 올해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삼성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의 종목 시연이 펼쳐지며, 올해 삼성에 채용된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신입 기능인력들을 대상으로 한 ‘삼성 신입기능인력 워크숍’도 진행된다.

독일 자동화기기 업체 페스토 한국지사와 국내 자동화장비 업체 에이원테크놀로지의 최신 자동화 장비 전시, 평생능력개발 지원을 위한 한국기술교육대학 가상훈련 콘텐츠 전시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종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장(사장)은 개회식에서 “제조 기술은 삼성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이며, 그 기반엔 현장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우수한 기능 인력이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제조 현장에 전수해 삼성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고 당부했음.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공업고등학교 재학생 4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선배 기능인들에게 조언을 듣기도 했다. 삼성은 지난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07년부터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해 청소년이 기능을 통해 꿈과 포부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기능경기대회는 2010년에 고용노동부 선정 민간기능경기대회 자격을 획득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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