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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의 신부’ 김나영, “짝꿍 덕에 더 단단해지겠죠” 결혼소감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4월의 신부’가 되는 날의 행복한 소감을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

김나영은 27일 인스타그램에 “2년 조금 모자란 시간 동안 한결 같은 모습으로 제 옆에서 응원해 주는 짝꿍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그 짝꿍과 아내, 남편이 되는 결혼식을 하러 제주도에 왔습니다”라며 소박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결혼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김나영의 소속사 측은 앞서 가족, 지인 10여명과 제주도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다고 결혼소식을 전하며 신랑이 일반인이라는 점을 배려해 일체의 신상은 알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나영은 “평소 함께 어울리던 즐거운 저희들의 친구 10명과 함께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옷을 차려 입고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저녁을 먹으며 그들 앞에서 결혼 약속을 하려 해요.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묘한 기분에 발가락도 손가락도 간질간질 하네요”라며 “저희는 오늘 결혼서약을 마치고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며칠 간 신혼여행이라는 것도 친구들과 함께 즐기다 가려고요”라며 특별한 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되지만 여전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껏 멋 내고 다니는 유쾌한 언니의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달라지는 건 짝꿍 덕에 좀 더 단단해지겠죠. 즐겁게 웃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살아갈게요. 고맙습니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 다음은 김나영이 남길 글 전문

2년 조금 모자란 시간 동안 한결 같은 모습으로 제 옆에서 응원해 주는 짝꿍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그 짝꿍과 아내, 남편이 되는 결혼식을 하러 제주도에 왔습니다. 평소 함께 어울리던 즐거운 저희들의 친구 10명과 함께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옷을 차려 입고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저녁을 먹으며 그들 앞에서 결혼 약속을 하려 해요.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묘한 기분에 발가락도 손가락도 간질간질 하네요. 저희는 오늘 결혼서약을 마치고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며칠 간 신혼여행이라는 것도 친구들과 함께 즐기다 가려고요. 아내가 되지만 여전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껏 멋 내고 다니는 유쾌한 언니의 모습은 그대로 입니다. 달라지는 건 짝꿍 덕에 좀 더 단단해지겠죠. 즐겁게 웃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살아갈게요. 고맙습니다. 세상 모든 신부님들에게 사랑을 담아 씁니다.(여러분 정말 대단해요) 2015년 4월 27일 나영킴 결혼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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