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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풍百 생존자 개그맨 장동민 모욕죄 고소
최근 막말 파문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 씨가 상품백화점 사고의 최후 생존자로부터 고소당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7일 “검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아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해 방송된 한 인터넷 방송에서 건강 동호회 발언을 하던 중 “오줌을 마시는 동호회가 있다”며 “옛날에 삼풍 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말해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이 과정에서 함께 방송한 유세윤 씨는 “창시자냐”고 대답하기도 했다.

마지막 생존자는 최근 이 발언과 관련해 모욕죄 및 명예훼손 혐의로 장동민을 검찰에 고소했다. 생존자의 법률대리인은 “어려운 역경으로 생존했는데 과정이 개그 소재로 쓰인 것이 모욕적으로 비춰졌다”고 고소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씨는 앞서 지난 해 8월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하면서 문제를 야기한 바 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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