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윌병원은 이 병원 정현우 병원장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AAOS(미국국제정형외과학회) 2015학술대회에서 학술발표자로 선정돼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돌아왔다고 최근 밝혔다.
성모윌병원에 따르면 정현우 원장은 지난 3월24~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AAOS에 참석해 석회화건염의 치료방향에 대한 석회화건염의 치료방향에 대한 학술발표자로 나섰다.
AAO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형외과 학술대회로 매년 근•골격계 전문가 및 기업인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다. 각국을 대표하는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수술법 및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올해는 올해는 100여개국의 정형외과 의사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도 900여 건의 발표된 논문가운데 단 30 편의 논문만 채택됐을 정도로 그 권위가 높기로 유명하다.
인천 정형외과 병원 성모윌병원은 "권위가 높은 AAOS에서 자체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높은 치료수준을 방증하는 손꼽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현우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어깨 관절 석회화건염 치료에서 좀 더 효과적인 것은 무엇인가? – 초음파 감시하 다발성 천공술과 체외충격파 치료에 대한 무작위 비교'라는 연구주제로 발표했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에 돌 같은 석회질이 생기는 질환으로 회전근개 질환과 오십견 다음으로 어깨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외상과는 무관하며, 고령보다는 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 가운데 하나다.
석회화건염의 원인에 대하여 아직 정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으나, 힘줄의 혈액순환 장애,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반복적인 손상, 관절의 과도한 사용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상이 진행될 수록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정 원장이 이날 연구주제로 발표한 체외충격파 치료(ESWT)는 강력한 충격파 에너지를 일시에 전달해 석회를 분쇄하고 혈류순환을 촉진시켜서 석회의 분해를 증가시키는 치료방법이며, 초음파 감시하 다발성 천공술은 초음파 영상을 이용해 석회질이 생긴 부위를 직접 확인하며 석회질을 녹이는 치료법이다. 두 치료법 모두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현재 국내에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