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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빨리 먹으면 핸드폰 경고’…웨어러블 기기 나온다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음식을 너무 빨리 먹으면 핸드폰을 통해 곧바로 경고해주는 웨어러블(wearableㆍ몸에 착용할 수 있는) 기기가 개발 단계에 있어 화제다.

최근 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음식을 성급히 먹을때 이를 경고해주는 웨어러블 기기인 ‘웨어센스’가 조만간 시장에 나온다.

웨어센스는 금속으로 돼 있는 목걸이로, 사용자가 먹고, 마시고, 피우는 모든 것을 기록해 그 데이터를 핸드폰으로 전송시킨다. 건강하지 않은 습관이 포착된다면 핸드폰이 곧바로 진동한다.

웨어센스의 개발자는 미국 UCLA 컴퓨터 과학자 마지드 사라프사데 씨다. 그는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뭘 먹었는지 기록하지만 몇 주가 지나면 귀찮아서 그만두게 되고, 웨어러블 기기는 목에 매기만 하고 따로 생각을 해 둘 필요가 없어 편하다며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출처=123RF]

웨어센스는 너무 많거나 적게 먹을 때, 너무 빨리 먹을 때, 아니면 먹고 있는 음식이 너무 뜨겁거나, 차갑거나, 딱딱하거나 물렁할 때 핸드폰에 경고를 보내고 행동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 사용자가 담배를 피우면 가족과 담당의사에게 경고를 보낸다.

웨어센스는 사용자의 기본 식사 속도를 알기 위해 3인치짜리 써브웨이 샌드위치와 12인치 음료수를 섭취하게 한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로 기준으로 해 일관된 기록을 측정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기기는 시험단계를 마쳤고, FDA의 승인을 받으면 출시될 예정이다.

사라프사데는 웨어센스가 후에 사용자의 호홉과 약 복용 여부 등을 측정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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