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지 언론이 보도한 네팔 내무부의 집계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2352명, 부상자는 5000명 이상이다.
인접 국가인 인도(53명), 중국(17명), 방글라데시(3명)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규모 6.7의 강력한 여진이 카트만두 동북쪽에서 발생하는 등 이틀째 크고 작은 여진이 수십 차례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한편 네팔 대지진에 따른 눈사태로 에베레스트 인근에서 최소 17명이 숨진 가운데 한국인 1명이 구조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눈사태가 난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구조된 14명 속에는 이 한국인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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