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아빠를 부탁해’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MBC ‘일밤-복면가왕’이라는 예능과 맞닥뜨리게 됐다.
이와 관련 장혁재 PD는 한 매체를 통해 “편성이 바뀌었다고 해서 포맷이나 콘셉트를 특별히 바꾸려고 하진 않을 것이다. 동 시간대 인기 프로그램이 있지만, 우리는 가족 프로그램으로서 부녀의 관계 개선과 그들 생활의 외연이 확장돼 가는 모습을 담는데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장 PD는 “방송 속에서 부녀의 낮 생활 모습을 많이 담게 되는 점을 미뤄봤을 때, 오히려 토요일 9시대에서 일요일 5시대로 편성이 변경된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아마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더 보기 편해질 것이라 예측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지난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돼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설 특집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이다. ‘아빠를 부탁해’는 26일부터 ‘일요일이 좋다’ 1부 시간대로 옮겨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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