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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뮌헨, 챔스 4강 격돌
[헤럴드경제]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격돌하게 됐다.

또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도 준결승에서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이게 됐다.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 결과 바르셀로나와 뮌헨, R.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맞붙는 것으로 확정됐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는 ‘MSN’의 막강화력을 기대하고 있다. 메시(M)-수아레스(S)-네이마르(N) ‘MSN’ 공격라인은 올 시즌 100골 가까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1ㆍ2차전 합계 5-1로 이기며 4강에 나섰다.

2012-2013시즌 우승팀인 독일 축구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은 8강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 2차전을 6-1로 압도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원정 1차전에서 1-3으로 져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2차전 골폭풍을 몰아치며 1,2차전 합계 7-4로 FC포르투를 따돌렸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을 포함해 6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행진을 계속했다.

다만 뮌헨은 부상으로 2차전에 결장한 프랭크 리베리, 아리언 로번 등의 공백을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2002-2003시즌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4강에 오른 유벤투스는 16강에서 도르트문트(독일)를 1,2차전 합계 5-1로 꺾은 후 8강에서 AS모나코(프랑스)에 1,2차전 합계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탈리아 세리에 A팀이 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2009-2010시즌 인터 밀란의 우승 이후 올해가 5년 만이다.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서 지역라이벌이자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년 연속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마드리드는 1차전 0-0 팽팽한 무승부 후 2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은 이후 맞대결에서 3무4패로 열세를 보이다가 중요한 경기에서 통쾌한 승리로 되갚았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오는 5·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홈에서 열리고 2차전은 12·13일 뮌헨과 R.마드리드의 홈 경기로 치러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6월 6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최정상급 팀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리그 바로 아래 수준의 대회인 유로파리그 4강에서는 세비야(스페인)-피오렌티나(이탈리아), 나폴리(이탈리아)-드니프로(우크라이나)가 만나게 됐다.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은 7일 세비야와 나폴리의 홈에서, 2차전은 14일 피오렌티나와 드니프로 홈에서 각각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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