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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한 리디아 고…LPGA 스윙잉 스커츠 1R 단독 선두
[헤럴드경제]2주간의 휴식이 도움이 되었던 걸까. 리디아 고(18, 뉴질랜드)가 스윙잉 스커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라운드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최근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공동 51위로 부진했다. 자신의 메이저 대회 성적 가운데 최악이다. 당시 최다 연속 언더파 라운드 신기록에 도전하던 그는 기록에 대한 심적 부담으로 2, 3, 4라운드 연속 오버파를 기록했다. 대회후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며 무기력증에 빠지는 번아웃 증후군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파72, 6507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지난 6일에 끝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서 공동 51위에 오르며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또한 오버파를 기록하며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 행진도 마감됐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스윙인 스커츠 1라운드에서 단독 1위로 나서며 지난 대회 부진을 털어낸 모습이다.

리디아 고는 전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5번, 6번홀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8번, 9번홀서도 버디를 낚으며 4타를 줄였다. 후반 11번홀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3번홀과 14번홀서 버디를 몰아치며 단독 1위로 나섰다. 남은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간 리디아 고는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장하나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3타를 줄이며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 롯데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세영은 2오버파로 부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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