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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외화 오프닝 1위 ‘어벤져스2’, 2030 男 열광했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관객 분석 결과 2030 남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4일 CGV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이하 ‘어벤져스2’)의 23일 관객을 분석한 결과, 남성 50.8%, 여성 49.2%의 비중을 나타냈다. 근소한 차이지만, 일반 영화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 관객의 비중이 더 높은 것과는 다른 결과로 눈길을 끈다.

연령별 분석 결과 2030 관객이 79.8%에 달했다. 관객 10명 중 8명은 20대~30대라는 얘기다. 25-29세 관객이 전체의 24.7%로 가장 많았고, 30-34세(21.4%), 20-24세(19.7%)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35-39세 (14.0%) △40-44세 (8.9%) △45-49세 (5.5%) △50-59세 (3.4%) △10대 이하 (1.4%) △60대 이상 (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23일 하루 1731개 스크린(8843회 상영)에서 62만2179 명(누적 62만5680 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트랜스포머3’(2011)의 오프닝 기록 54만4995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아바타’(2009)의 오프닝 20만5303명, ‘인터스텔라’(2014)의 22만7025명의 약 3배에 달하는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전편을 뛰어넘는 2억5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 더욱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스칼렛 위치, 퀵 실버 등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물론, 히어로들의 인간적인 고뇌까지 다루며 색다른 재미를 준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3개 지역을 넘나드는 로케이션 촬영 장면도 볼거리 중 하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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