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 2이닝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전날까지 3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던 리즈는 이날 팀이 1-4로 뒤진 6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막자 힘을 낸 타선은 6회말 3득점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리즈는 7회에도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피츠버그는 플랑코의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리즈는 7회말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지만 후속 투수들이 그대로 리드를 지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리즈는 2008년 9월 미네소타전(8이닝 무실점 승)이후 6년 7개월만에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승리를 맛봤다.
한편, 강정호는 5회말 대타로 나서 3루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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