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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를 잡아라...‘데려오는’ 채용설명회 붐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좁은 취업문을 뚫기위한 청년들의 경쟁도 뜨겁지만,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인재를 직접 사옥이나 연구소로 초청하는 채용설명회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SK그룹의 화학계열사 SK케미칼은 지난 22일 상반기 공채 지원자들을 경기도 판교 사옥으로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보통 채용설명회는 대학에서 수백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열지만, 이 회사는 자사 정보를 더욱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사옥으로 지원자들을 초청했다. 각 직군별 직원과 인사담당자가 각 10명의 지원자들에게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SK케미칼 임직원이 지원자들에게 입사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서울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대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일반적인 기업 채용설명회가 회사소개, 질의응답 등 단체 행사처럼 진행되는 것과 달리,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게 했다. 대학생들은 전공과 직종별 임직원들을 찾아 회사 직무와 복리후생, 채용전형 등을 물었다.

금호타이어도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 중앙연구원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기계 및 화학공학 전공자 4학년생들을 초청했다.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를 소개하고, 면접 이미지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런 초청 채용설명회에 대해 “단체행사처럼 치르는 채용설명회에 비해 초청형식의 설명회는 회사와 직군별 직무능력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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