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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형극+구연동화’ 체감인형극 뿌뻬 단군이야기 출시

엄마와 아빠의 인형극을 보면서 단군신화를 배울 수 있는 유아용 교구가 등장해 화제다. 교구 전문 업체 꼬내상스(대표 김정희)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편백나무로 제작, 이를 통해 역할놀이와 스토리텔링을 즐길 수 있는 인형극 교구 ‘체감인형극 뿌뻬 단군이야기’를 출시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인형극과 구연동화를 통해 보고 듣고 만지는 등 이야기를 체감할 수 있어 단군에 관한 이야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상상해봄으로써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친환경으로 제작된 인형들이다. 인형들은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편백나무 소재, 무색소 레이저 마킹, 콩기름 인쇄, 재생지 사용 등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효과를 극대화하고 상상력에 여백을 둔다는 취지에서 인형들에는 별도의 채색이 되지 않았다.

꼬내상스 김정희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가 장난감을 갖고 놀 때면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에 노출될까봐 우려해왔다”면서, “유아가 물고 빨아도 안전한 교구, 집어 던져도 망가지지 않는 튼튼한 장난감이 필요하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한 것이 뿌뻬 제작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직접적인 계기는 도서관 봉사활동이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영어교육 분야에 몸담은 바 있는 김 대표는 공공도서관에서 구연동화 봉사를 하면서 유아들이 집중해서 구연동화를 들을 수 있도록 인형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왔는데, 이것이 뿌뻬 탄생의 발단이 된 것이다. 이후 아이템을 가다듬어 정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청의 창업맞춤형사업에 선정되었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체감인형극 뿌빼는 단군이야기를 시작으로 ‘마고 할미’ 등 우리나라 신화들을 시리즈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유아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영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도 개발할 계획이다.

제품은 편백나무로 된 인형, 이야기 배경그림 및 대본,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다. 정가는 120,000원이지만 출시 및 어린이날 기념으로 온라인 쇼핑몰 옥션(www.auction.co.kr)에서 35% 할인된 78,000원에 판매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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