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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범 30대 전자발찌 끊고 열흘 가까이 잠적...추가범행 우려
[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특수강도강간 등 전과 10범의 30대 남성이 착용한 전자발찌의 신호가 서울 강남에서 끊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 남성은 열흘 가까이 잠적해 추가 범행 가능성 우려도 제기된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 새벽3시께 서울 서초구 원지동 앞 경부고속도로에서 박모(30) 씨의 발에 부착된 전자발찌의 신호가 끊어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아직 전자발찌를 현장에서 발견하지 못해 박씨가 스스로 발찌를 훼손한 것인지 여부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박씨가 잠적한만큼 스스로 전자발찌를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과 10범의 박씨는 지난 2006년 다방 여성 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2년 만기 출소한 박씨는 지난 해부터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로 보호관찰소의 관리를 받았다. 박씨는 그간 경기도에 거주해왔으나 지난 13일 서울에 올라온 후 전자발찌를 끊고 사라졌다.

현재 경찰은 박씨가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전국 지방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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