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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칭 현수막ㆍ막말 파문 박용성 중대 이사장 사퇴
[헤럴드경제 = 이지웅 기자] 학생단체 사칭 현수막 게시 지시와 막말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박용성 중앙대재단 이사장(두산중공업 회장)이 이사장과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 이사장은 지난달 구조개편에 반대하는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학생단체를 사칭한 현수막을 내걸도록 보직 교수들에게 지시하는가 하면, 구조개혁에 반대하는 교수들에게는 ‘인사보복’을 하겠다는 ‘막말 이메일’까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희대와 한양대 등 전국 45개 대학 학생회가 중앙대 구조개편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지난달 25일에도 박 이사장은 보직교수들에게 학생단체 명의된 현수막을 게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여러분 대학이나 개혁하세요, 우리는 개혁으로 초일류가 될꺼니까요”라는 조롱이 담긴 현수막이 ‘중앙대를 사랑하는 학생일동’ 명의로 내걸렸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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