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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강북서 강북지구대 홍종진 경사, 순찰 중 연탄가스 중독 주민 긴급 구조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강북경찰서 강북지구대(대장 이기훈) 홍종진(46ㆍ사진) 경사가 순찰 중 연탄가스 중독으로 사망할 뻔한 주민을 긴급 구조해 미담이 되고 있다.

21일 강북지구대에 따르면 홍 경사가 지난 17일 순찰 도중 오전 12시 17분께 대구시 북구 도남동 배모(57ㆍ여)씨의 집을 지나다가 연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홍 경사는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잠겨진 출입문 대신 담을 넘어 들어가 연타가스로 가득찬 방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배씨를 깨워 밖으로 대피시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당시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따르면 “연탄보일러 배관 균열로 연탄가스가 많이 발생한 것 같다”며 “미쳐 발견치 못했다면 배씨가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담을 넘어 구조한 홍 경사는 “피해가 없어 다행으로 앞으로도 우리 주변을 잘 살펴봐야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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