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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대표팀 확정…기보배 2년만에 복귀
男 김우진, 오진혁, 구본찬 세계양궁선수권…이승윤, 이우석, 신재훈, 임동현 아시아대회
女 최미선, 강채영, 기보배 세계선수권 출전…장혜진, 홍수남, 이특영, 전성은 아시아선수권



[헤럴드경제]세계선수권에 나설 양궁 대표팀이 확정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충북 보은군 공설운동장에서 2015년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2차 평가전 및 컴파운드 최종 2차 선발전을 치렀다.

4회전까지 치러진 2차 평가전에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이자 2011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김우진(청주시청)이 1위에 올랐고,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과 구본찬(안동대)가 2~3위를 기록했다.

김우진과 오진혁, 구본찬은 7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승윤(코오롱)은 배점 합계 11점으로 구본찬과 동률을 이뤘지만, 기록 평균에서 뒤져 4위로 밀려났다. 5위는 이우석(인천체고), 6위는 신재훈(국군체육부대), 7위는 임동현(청주시청)이 차지했다. 4~7위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 나간다.

여자부에서는 새 얼굴들이 1~2위를 휩쓸었다. 최미선(광주여대)이 1위, 강채영(경희대)이 2위에 올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장혜진(LH)가 배점 합계 11점으로 같았지만, 기록 평균에서 앞서 3위를 기록했다.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도 2관왕에 오른 기보배는 지난해 대표 탈락의 아픔을 씻었다. 2년 만의 대표팀 복귀다.

4~7위 장혜진과 홍수남(청주시청), 이특영(광주광역시청), 전성은(LH)은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다.

컴파운드 남녀 대표팀도 확정됐다. 남자부에서는 김종호(중원대), 김태윤(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이 1~3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설다영(하이트진로), 김윤희(하이트진로), 최보민(청주시청)이 1~3위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선발전 1~3위가 세계선수권에, 1~4위가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다. 남녀부 4위는 양영호(중원대)와 송윤수(현대모비스)가 차지했다.

한편 리커브 세계선수권 대표팀은 곧바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5월2일 양궁월드컵 1차대회(중국 상하이) 출전을 위해 출국한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입촌 훈륜 후 양궁월드컵 2차대회(터키 안탈리아)에 출전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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