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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이병기 140번, 성완종-김기춘 40번 휴대전화로 통화
[헤럴드 경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최근 1년 사이 140여 차례에 이르는 전화 착·발신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분석한 결과 성 회장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간 착·발신 기록이 40여 차례였고,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과는 착·발신 기록이 140여 차례나 된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방송 화면

착·발신 기록 중 실제 연결된 횟수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성 전 회장이 먼저 전화를 건 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 회장이 3000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이완구 국무총리는 성 전 회장과 1년간 착·발신 기록이 210여 차례나 됐다.

검찰은 성 전 회장과 측근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 경남기업 법인카드 사용 명세, 회삿돈 인출 명세 등을 분석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의 행적과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남기업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폐쇄회로(CC)TV 등을 삭제하고 각종 디지털 자료를 파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20일 경남기업 임직원 5, 6명을 소환 조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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