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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로 수출되는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5월 재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립극장 소속단체 국립창극단이 지난해 초연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를 5월 재개막한다.

지난해 6월 초연 당시 창극 사상 최초 18금, 26일 최장 기간 공연이라는 모험에도 불구하고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6회분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내년 4월에는 창극 최초로 프랑스까지 진출한다. 현대연극 및 현대무용의 중심지로 꼽히는 프랑스의 대표 공연장 테아트르 드 라 빌(Théâtre de la Ville)의 초청을 받았다. 내년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파리 중심부에서 공연한다.

이번 재공연은 내년 봄 프랑스 공연을 염두에 두고 보다 압축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대사나 장면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감각적인 유머로 해학미를 한층 높인다.

초연과 마찬가지로 김지숙과 이소연이 옹녀를 맡는다. 김학용과 최호성이 변강쇠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고선웅 연출이 극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마초 색골남 변강쇠가 아닌, 박복하지만 당찬 여인 옹녀를 부각시켰다.

한편 국립극장은 5월 가정의 달과 ‘2015 관광주간’을 맞아 ‘변강쇠 점 찍고 옹녀’를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어버이날이 있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선착순 100명의 예매자에게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관광주간(5월 1일~14일)의 공연은 20% 할인된다.

R석 5만원, S석 3만5000원, A석 2만원. (02-2280-4114~6)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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