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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컵 응원 기성용 “SY컵 하면 사람 안 올 듯”
[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 ‘미들라이커’로 전성기를 활짝 연 ‘기라드’ 기성용(26ㆍ스완지시티)이 오는 4월 29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수원 JS컵’ 인터뷰 영상을 통해 결전을 앞둔 18세 이하 대표팀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냈다.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17일 공개한 이번 인터뷰 영상에서 기성용은 “이번 대회에서 너무 잘하려고 욕심 부리기 보다는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더 발휘하고 재미있고 즐겁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시합들을 통해 국가대표까지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기성용은 자신의 근황과 함께 국가대표를 꿈꾸는 후배 선수들에게 본인의 청소년 시절 경험과 조언을 전하며 2주 앞으로 다가온 ‘수원JS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먼저 기성용은 현재 영국에서 거주 중인 선배 박지성과 자주 연락을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 “연락은 잘 하지만 런던이 현재 사는 곳과 멀어서 자주 보진 못한다”며 “지성이형은 요즘 저 놀리는 맛에 사시는 것 같다고”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그 시기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축구선수로서 어떤 모습으로 나가야할 지 상당히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고 말하며 “저 뿐만 아니라 그 나이때에는 진로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는 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의 꿈을 어느 정도 이루었는지를 물어보는 질문에 “내 생각대로 잘 걸어온 것 같다”며 “중간중간 아쉬운 선택도 있고 생각지도 않은 좋은 일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계획했던 대로 차근차근 올라왔 던 것 같다”고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유럽의 강호 프랑스, 벨기에 그리고 남미의 우루과이의 U-18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예상성적에 대해서는 “상대팀이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팀이지만 우리나라도 못지 않아서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인터뷰 중간 엿보이는 남다른 유머 감각도 눈에 띄었다. 본인의 이름을 딴 SY컵 개최의사를 묻는 질문에 “제가 지성이형 만큼 되면 하겠지만 아직 이름을 딸 정도는 아니다”라며 “사람이 안 올 것 같다”고 멋쩍음 웃음을 보였다. 초청 국가를 묻는 질문에는 영국과 브라질, 코트디부아르를 뽑으며 “수원시에서 후원해주면 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본 대회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U-18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로 주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한 벨기에, 프랑스, 우루과이 총 4개국의 U-18 청소년 대표팀이 참가한다.

한편 본 대회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전 경기 관람이 가능한 풀패키지석과 스페셜패밀리석, 지정석, 자유석 등 다양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본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공식 홈페이지 (www.suwonjscup.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JSCUP)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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