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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람중앙사원 보고 둘레길도 걷고…
-용산구, 해설이 있는 문화탐방 운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용산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내 문화유산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출발! 해설이 있는 용산 문화탐방’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슬람 문화의 정수인 이슬람중앙사원은 물론 리움미술관, 남산성곽길, 산정현교회,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 등 총 5개의 코스를 답사하는 일정이다. 

‘용산 문화탐방’은 용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 탐방이 진행된다.

탐방 코스는 이슬람중앙사원, 리움미술관, 남산성곽길, 산정현교회,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 이다. 특히 전문 해설사가 나서 코스별 이동 시간을 통해 역사적 배경은 물론 탐방지에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이슬람중앙사원’은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이슬람사원이다. 특히 최근 국제적으로 IS라는 무장단체를 통해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탐방을 통해 이슬람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본 모습을 직접 살필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리움미술관’은 한남동 남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삼성문화재단이 지난 2004년에 설립했다. 리움미술관은 사립으로 별도의 입장료가 있으나 ‘용산 문화탐방’의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남산성곽길’은 최근 서울시가 한양도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의 등재를 추진하는 것에 맞춰 용산 일대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성곽의 역사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정현교회’는 지난 1905년 평양에 설립된 장로교회로 6ㆍ25 이후 남으로 피난해 후암동, 이태원 등에 교회를 세웠다. 특히 역사적으로 일제시대, 3ㆍ1운동은 물론 신사참배 반대운동과 물산장려운동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이태원을 포함한 용산의 문화적 저력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탐방코스를 지나며 볼 수 있는 이태원 일대의 골목길 풍경 또한 재미난 볼거리”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문화체육과(02-2199-7245)에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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